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 원칙 대응 결과 나오고 있다"[스타이슈]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3.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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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 분쟁에서 법원이 어도어 대표 측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 이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2024.5.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 분쟁에서 법원이 어도어 대표 측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 이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2024.5.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하이브(HYBE) 이재상 대표이사(CEO)가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 "원칙 대응의 기조를 확인했다"라고 직접 밝혔다.

이재상 대표는 31일 서울 마포구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어도어 사태와 관련 하이브의 거버넌스 강화하는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며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원칙에 기반해 하나하나 대응해나가겠다고 말씀드렸다. 현재는 그 결과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상 대표는 이어 "멀티레이블 체계를 만들고 솔루션, 플랫폼 사업 부문을 붙여가면서, 하이브는 유니버셜 뮤직 그룹,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워너뮤직에 이어 시총 기준 전세계 4위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바로잡아 가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전세계로 확장시켜서 멀티 홈, 멀티 장르를 정착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그룹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07.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그룹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07.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재상 대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올 상반기 말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톱 티어 작곡가 분들과 논의하며 준비하고 있지만, 아티스트 분들의 숙고와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통상 곡 작업을 하고 앨범을 발매한 뒤 투어를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되는데, 방탄소년단 분들이 이미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도약한만큼 비전과 넥스트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며 맞춰가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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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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