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故 김새론과 카톡, 가짜 증거..다른 사람이다" 오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3.31 17:20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인이 미성년자 때 교제하지 않았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탬포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수현은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참석해 입장을 전했다.
김수현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협박 받고 있는 힘든 심경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수현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말씀드리겠다"라며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라고 확실하게 밝혔다.
김수현은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저희 소속사가 고인에게 채무를 독촉했기 떄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둘다 배우라는 점을 빼면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다시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김수현은 "유족 측은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이같은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카톡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은 서로 다른 사람이다.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2016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술을 분석하는 검증기관에 제출했다. 그 결과 해당 기관은 2016년과 2018년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유족들의 폭로가 시작된 후로 가장 괴로운 건 저와 소속사가 유족의 증거에 대한 입장을 내면 갑자기 새롭게 녹음된 증언과 증거가 공개된다는 것이다.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꾼 사진과 영상, 그리고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가 증거로 나온다. 제가 고인과 교제했다는 것을 빌미로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오열했다.
이어 김수현은 "제가 한 선택에 대한 비판은 무엇이든 받겠다. 하지만 제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할 수는 없다. 유족 측은 증거가 사실이면 경찰에 제출하고 모두 법적인 검증을 받을 것을 요청한다"라며 "이 기자회견이 끝나면, 오늘은 또 어떤 가짜 증거와 가짜 증언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고 괴롭힐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제가 강요에 못이겨 거짓을 진실이라고 한다면 저는 인간 김수현으로서 뿐만 아니라 스타 김수현에게 믿음과 사랑을 준 모든 분들을 배신하게 된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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