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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 올트먼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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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 올트먼 SNS |
1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역대 최다인 125만 2925명으로 집계됐다. 챗GPT의 새로운 기능인 '챗GPT-4o 이미지 생성' 열풍이 불면서다.
챗GPT는 이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을 지브리, 심슨, 레고 등 유명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 화풍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화풍으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SNS 등에는 관련 이미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지 법조계에 따르면 작품 스타일 모방은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반면 오픈AI가 AI를 훈련·학습하는 과정에서 지브리 작품을 대가 없이 무단으로 활용했다면 침해 소지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국은 스타일(화풍)을 아이디어 영역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각국 법원은 저작권을 가진 작품으로 AI 모델을 훈련하는 게 법 위반인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