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해 유가족, 정확한 사망 원인 공개..이찬원 결국 눈물바다 [셀럽병사의 비밀]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4.01 14:11
  • 글자크기조절
/사진=KBS 2TV
/사진=KBS 2TV
/사진=KBS 2TV
/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이찬원과 송해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진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이찬원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차곡차곡 흑역사를 쌓아온 이찬원의 뽀짝한 소년 가수 시절 모습들이 공개된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의 나이로 온몸을 흔들며 스타성을 뽐내던 모습을 본 '29세 이찬원'은 질색하며 거부반응을 보인다. 이어 '18세 이찬원'의 한결 능숙해진 공연이 등장했지만, 그는 쿠션으로 얼굴을 가리며 뒤집어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3세 이찬원'까지 등장하자 자포자기한 이찬원은 "2008년도에 (송해 선생님을) 처음 뵀다. 2020년에 데뷔했는데 그 이전 KBS 자료는 다 불태우고 싶다"며 이를 갈았다.

이찬원은 데뷔 이후 다시 초대가수로서 '전국노래자랑'에 초대받았다. 그는 "원래 아마추어 참가자들은 왼쪽에서 등장한다. MC와 초대 가수만 오른쪽에서 등장한다"며 "왼쪽에서 등장하던 꼬마 아이가 오른쪽에서 초대가수로 꿈을 이루기까지 15년이 걸렸다"고 벅찬 감회를 느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오른쪽에서 등장해 초대 가수로 올라설 때는 이 세상에 송해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해와 생전 깊은 인연을 맺었던 이찬원을 비롯해 모든 출연진이 그를 그리워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스튜디오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또한 이날 방송을 통해 송해의 사망 원인이 공개된다.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송해의 마지막 모습과 정확한 사망 원인은 이번 방송을 통해 유가족 단독 인터뷰와 주치의 증언으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송해는 지난 2022년 6월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그는 사망 전 건강 악화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2022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해 4월과 5월에도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기자 프로필
최혜진 | hj_6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2팀 최혜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