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날두라더니 혼자하는 것만 닮았네→9살 선배도 폭발 "패스 좀 해! 여기에 메시는 없어"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4.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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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AFPBBNews=뉴스1
주앙 펠릭스. /AFPBBNews=뉴스1
'제2의 호날두'라고 불리는 주앙 펠릭스(26·AC밀란)가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같은 팀 선배 카일 워커(35)에게도 쓴소리를 들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워커와 펠릭스가 터널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됐다"고 전했다.


앞서 밀란은 전날(3월31일)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나폴리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밀란은 2연승 좋은 흐름이 끊겼다. 동시에 리그 9위(승점 47)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밀란의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전반 2분과 19분 연속골을 허용했다. 밀란으로선 벼랑 끝에 몰렸다. 공격도 위협적이지 못했다. 특히 부진했던 펠릭스를 향해 워커가 직설적인 조언을 건넸다. 확실하지 않으나 매체와 팬들은 워커가 펠릭스에게 "패스 좀 해, 여기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없어"라고 말했다고 추측했다. 자기중심적인 펠릭스의 플레이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펠릭스는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펠릭스는 슈팅을 단 한 차례도 날리지 못했다. 드리블도 성공하지 못했다. 다만 패스성공률 100%, 키패스 1회로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유럽축구 통계매체 펠릭스에게 낮은 평점 6.00을 부여했다.


올 시즌 펠릭스는 8경기에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 '0'에 머무르고 있다. 0골 0도움이다.

터널 안에서 얘기를 나누는 주앙 펠릭스와 카일 워커(오른쪽). /사진=스포츠 바이블 캡처
터널 안에서 얘기를 나누는 주앙 펠릭스와 카일 워커(오른쪽). /사진=스포츠 바이블 캡처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 펠리스는 어린 시절만 해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 2019년 이적료 1억 1300만 파운드(약 2150억 원)를 기록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펠릭스는 이적 후 부진한 모습만 보였다. 결국 펠릭스는 임대 생활을 보내야 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었고, 첼시에서 뛴 경험도 있다.

그런데도 아틀레티코에서의 펠릭스 자리는 없었다. 결국 지난 해 펠릭스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35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와 펠릭스는 6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펠릭스의 플레이는 여전히 실망스러웠고,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밀란에서도 펠릭스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나폴리전에선 '밀란 에이스' 하파엘 레앙을 대신해 선발 출전했으나 불합격점을 받았다. 매체는 "펠리스는 이탈리아 언론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는다. 또 이탈리아 언론과 밀란 팬들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밀란 감독이 레앙이 아닌 펠릭스를 선발로 내보낸 것에 대해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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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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