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없으니 침몰 위기! PSG, 2부팀 됭케르크에 1-2 '전반 종료'...쿠프 드 프랑스 탈락하나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4.0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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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줄 곳을 찾는 비티냐(오른쪽)의 모습.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볼 줄 곳을 찾는 비티냐(오른쪽)의 모습.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이강인이 없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탈락 위기에 몰렸다.

PSG는 오는 2일 오전 4시10분(한국 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USC 됭케르크(2부 리그)와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준결승에서 전반 종료 결과 1-2로 뒤져있다.


FA컵 결승에 진출한 PSG는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이강인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홈 경기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선제골은 의외로 됭케르크가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띄운 프리킥을 조르젠이 헤더로 돌려놓자 사소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차 넣었다.


이후 PSG는 볼 점유율을 일방적으로 가져가며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됭케르크의 두 줄 수비에 막혀 좀처럼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중반까지 두에, 네베스, 뎀벨레가 연이어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되려 됭케르크가 추가골을 넣으며 '자이언트 킬링'을 준비했다. 전반 27분 됭케르크의 역습 상황에서 쿠르테가 헤더로 공중볼을 전방으로 보냈다. 이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알사드가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당황한 PSG는 전반 막판까지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겨우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하키미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내준 패스를 뎀벨레가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이 모두 흐르고 전반은 PSG가 1-2로 뒤진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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