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만 세 군데' 김민재, 훈련장서 자취 감췄다 "훈련 제외"... 결국 쓰러졌나, UCL 인터밀란전 불참할 듯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4.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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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29)가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독일 '아벤트자이퉁'의 막시밀리안 코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뮌헨 팀 훈련에 김민재가 결장했다.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도 없다"고 밝혔다.


뮌헨은 이날 자베너르 스트라슈(뮌헨 훈련장)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뮌헨 공식 채널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김민재의 모습이 없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김민재는 지난 29일 장크트 파울리와 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 소화했다. 독일 TZ는 1일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 목감기, 허리 통증을 안고 뛰고 있다. 여러 부상에도 쉬지 못하고 경기를 뛰는 김민재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이번 한국 대표팀의 3월 A매치 2연전 소집에도 불참한 바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17일 3월 대표팀 소집에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을 알면서도 강행군을 고집한 뮌헨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이번에도 무리하게 출전시켰다. A매치 기간에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전 포백 2명이 이탈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이토 히로키마저 중족골 부상으로 쓰러지며 뮌헨의 수비 가용 자원은 더욱 줄어들었다.

뱅상 콤파니(왼쪽) 감독과 김민재. /AFPBBNews=뉴스1
뱅상 콤파니(왼쪽) 감독과 김민재. /AFPBBNews=뉴스1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수비진의 잇따른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김민재도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이토가 심각한 부상으로 쓰러져 시즌아웃을 당했다. 반면 김민재는 이날 끝까지 뛰어야 했다. 오랜 고통에도 불구하고 이 아픈 한국 선수는 시즌 끝까지 휴식을 취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출전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가 더 악화되지 않기 위해 휴식이 필요하단 독일 언론의 진단이 이어지자 실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달에 한 경기 정도였고 나머지는 거의 풀타임 소화했다. 김민재가 결장한 경기는 1월에 호펜하임전 1경기, 2월 셀틱전 1경기, 3월 보훔전 1경기에 불과하다.

김민재의 훈련 불참이 실제 부상일지, 휴식 차원인지 아직 알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독일 언론은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계속 무리하게 출전시킬 것으로 전망 중이다.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 중인 뮌헨이 계속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뮌헨은 오는 9일 '세리에 강호' 인터밀란과 UCL 8강전을 치른다.

TZ도 상대 팀들의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을 막아야 한다며 김민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진의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빅이어를 들기 위한 여정에서 김민재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공격수들과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팀 훈련에 참여한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팀 훈련에 참여한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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