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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
레알 소시에다드는 2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4~2025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소시에다드는 합계 스코어 4-5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총 105분을 소화했다. 도움 1개를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고개 숙였다.
소시에다드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6분 마린의 헤더 패스를 받은 바레네체아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레알이 금방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30분 비니시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엔드릭이 박스 왼편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소시에다드 후반 27분 레알 수비수 알라바의 자책골로 다시 앞서갔다. 기세를 높인 소시에다드는 후반 35분 쿠보의 도움에 이은 오야르사발의 득점이 터지면서 3-1, 두 골 차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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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가운데)가 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공식 SNS 갈무리 |
소시에다드도 끈질겼다.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야르사발이 머리로 재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뤼디거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뤼디거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쿠보의 유럽 커리어 첫 우승 도전 꿈이 사라졌다. 앞서 소시에다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6강전에서 패해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쿠보는 2019년 마요르카를 통해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후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22년 소시에다드 이적 후 3년 연속 유럽대항전에 나서고 있지만 늘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다.
과거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이강인과 상반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 이적 후 벌써 프랑스 리그앙(1회), 쿠프 드 프랑스(1회), 프랑스 슈퍼컵(2회)까지 네 차례나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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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