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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창원NC파크 4번 게이트 앞에 추모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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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창원NC파크의 내부 루버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사진=양정웅 기자 |
2일 오전 스타뉴스가 찾은 창원NC파크에서는 경기장에 설치된 알루미늄 루버(총 230개)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었다. 전날에는 외부에 설치된 213개 중 일부에 대해 검사를 마쳤고, 이날은 사무실 창문에 달린 17개(추락한 1개 제외)와 나머지 외부 루버를 체크한다.
이번에 추락한 루버는 알루미늄 소재로 가로 40㎝, 세로 2.58m, 두께 10㎝, 무게는 60㎏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사다리차에 작업자들이 탑승해 볼트 체결 상태, 루버 균열 및 변형 상태, 방재 부식 상태 점검 등 진행했다. 검사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NC 측은 1층부터 4층까지를 폐쇄하고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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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창원NC파크의 내부 루버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사진=양정웅 기자 |
이날 역시 창원NC파크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창원시, 창원시설공단, 그리고 경찰 관계자가 찾아왔다. 구장 로비에는 조사 관계자들이 시설 점검 주기 등을 묻는 장면도 포착됐다.
창원NC파크 외부에는 팬들이 보낸 추모 화환이 하나둘씩 도착했다. 특히 창원시와 시설공단의 책임을 촉구하는 내용의 띠가 달린 화환도 여럿 있었다. 몇몇 팬들은 KBO가 입주한 야구회관과 주요 구장, 창원시청과 창원시설공단 등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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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낙하물이 떨어져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원인인 알루미늄 루버가 위치했던 곳(빨간 원)과 사고 발생 장소의 모습. /사진=양정웅 기자 |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머리를 크게 다친 A씨와 쇄골 부상을 입은 B씨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A씨는 31일 오전 결국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에 따라 NC 구단의 관리·감독상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