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파크 루버 230개 '점검 종료', 11일 홈경기 진행 여부는 "KBO와 소통 예정"... 일주일 후 결과 나온다 [창원 현장]

창원=양정웅 기자 / 입력 : 2025.04.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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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창원NC파크의 외부 루버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사진=양정웅 기자
2일 창원NC파크의 외부 루버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사진=양정웅 기자
인명사고를 일으켰던 창원NC파크의 '알루미늄 루버'에 대한 점검이 종료됐다. 다만 결과 발표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1일부터 2일까지 창원NC파크에 설치된 루버 231개 중 추락한 1개를 제외한 230개(외부 213개, 내부 17개)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섰다. 사다리차에 작업자들이 탑승해 볼트 체결 상태, 루버 균열 및 변형 상태, 방재 부식 상태 점검 등 진행했다.


1일에는 외부 루버의 상태를 체크했고, 다음날인 2일에는 오전 11시 20분경 내부 루버 17개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이후 오후 4시까지는 전날에 완료하지 못한 외부 루버를 확인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구단과 업체가 미팅을 진행했고, 전체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30개의 루버에는 위아래에 각각 볼트가 2개씩, 총 4개가 있기 때문에 이를 모두 보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다만 사건의 중대함을 감안, NC는 최대한 빠르게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요청한 상황이다. 또한 특이사항이 생기면 건별로 바로 알려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어 2일부터 일주일 동안 구장 내 낙하 위험이 있는 비구조체(부착물, 장식물 등)에 대한 점검에도 나선다. 첫날은 육안으로 체크했고, 이후로는 장비를 통해 검사할 예정이다.


2일 창원NC파크의 내부 루버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사진=양정웅 기자
2일 창원NC파크의 내부 루버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사진=양정웅 기자
다만 추후 홈 경기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NC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8일부터 10일까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위즈와 각각 원정 3연전씩을 치른다. 이후 스케줄 상 11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이 예정됐다. 구단 관계자는 "추후 경기 관련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창원NC파크에서 인명 사고가 일어났다. 3루 쪽 매장 위쪽 외벽에 고정돼 있던 구조물(알루미늄 루버)이 추락하며 매점 천장에 맞아 튕겼고, 매장 앞에 있던 20대 A씨와 10대 B씨 자매 등 관중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머리를 크게 다친 A씨와 쇄골 부상을 입은 B씨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A씨는 31일 오전 결국 숨지고 말았다. 현재 경찰과 국토안전관리원 등이 창원NC파크를 찾아 수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낙하물이 떨어져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원인인 알루미늄 루버가 위치했던 곳(빨간 원)과 사고 발생 장소의 모습. /사진=양정웅 기자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낙하물이 떨어져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원인인 알루미늄 루버가 위치했던 곳(빨간 원)과 사고 발생 장소의 모습. /사진=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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