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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하는 배지환의 모습.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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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로 나서 3루를 향하다 아웃되고 있는 배지환. /AFPBBNews=뉴스1 |
피츠버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서 0-7로 완패했다. 1회부터 3실점 하며 끌려간 끝에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이 패배로 피츠버그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3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3으로 이긴 이후 승리가 없다. 3일 탬파베이전까지 내준다면 원정 3연전 시리즈 스윕을 당하게 된다.
이날도 배지환은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3월 31일 마이애미전 대주자 출장이 마지막이었지만 2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30일 마이애미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하더니 31일 경기에서는 대주자로 나서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고 말았다.
배지환도 피츠버그의 기대만큼 해주지 못하고 있지만 경쟁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스프링캠프에서 배지환과 치열하게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쳤던 잭 스윈스키 역시 2일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고 삼진만 도합 5개를 당했다.
2일 경기서 선발 좌익수로 나선 토미 팸 역시 마찬가지다. 스윈스키와 나란히 2경기 연속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0.095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1년 400만 달러(약 59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기에 배지환과 체급 차이가 있지만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결코 좋은 그림이 아니다.
배지환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시범경기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다.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 20경기에 나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로 준수한 스탯을 찍었다. 공격 생산성의 지표라고 평가받는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1.017로 높았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20타석 이상 들어선 피츠버그 타자 가운데 타율과 최다안타, 득점이 모두 1위, 도루 3위, 출루율 4위, OPS 5위를 기록했기에 반전된 모습을 빠르게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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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윈스키의 타격 모습.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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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팸.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