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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와 인천고가 3월 31일 경남 밀양 선샤인 스포츠파크 2구장서 열린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인천고가 덕수고에 3-2 승리를 거뒀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일 "ABS를 올해 역시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입시비리와 승부조작 등을 예방하고, 경기의 공정성과 심판 판정의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처음 도입했다.
지난 2월 2025년 전국고교야구대회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운영 대행 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했고, 트랙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포티비를 운영 대행 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황금사자기, 청룡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되는 목동경기장과 보조구장으로 사용 중인 신월야구공원 야구장에도 시스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펼쳐질 포항야구장에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이 도입되며, 경기 중인 양 팀 덕아웃에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2025년 적용될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의 스트라이크 존은 2025년 18세 이하 선수들의 평균 신장(179.9㎝)을 기준으로 설정됐다. 상단은 공의 절반 지점을 기준으로 통과해야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며, 하단은 공이 스쳐도 스트라이크로 인정된다. 포수의 포구 위치나 방식에 관계없이 좌우·상하 기준을 충족해 공이 통과했는지 여부에 따라 스트라이크 여부가 결정된다.
협회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투구 데이터와 판정 매칭을 기반으로 투구 판정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운영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보다 많은 경기에서 해당 시스템이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