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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사진=ITTF 제공 |
신유빈(세계랭킹 10위)은 2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인천 2025'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릴리 장(미국·세계랭킹 24위)을 매치 스코어 3-0(11-3, 11-9, 11-4)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첫 경기부터 신유빈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신유빈의 강력한 포핸드 공격에 릴리 장은 속수무책이었다. 1게임을 11-3으로 가볍게 따낸 신유빈은 2게임에서 7-7 동률을 내주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내리 3점을 따내 끝내 11-9로 2게임을 가져왔고 3게임에서는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게임을 끝냈다.
릴리 장의 득점은 대부분 백핸드 사이드에서 이뤄졌다. 3게임 중반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잇따라 실수가 나오며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2024 인천 WTT 챔피언스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다. 혼합 복식과 남녀 복식 없이 남녀 단식만 열리는 대회로 WTT 랭킹 포인트 1000점이 걸려 있다. 총 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 원).
지난달 30일 끝난 스타 컨텐더 첸나이 혼합 복식에서 우승한 신유빈-임종훈(한국거래소) 조와 남자 단식 챔피언 오준성이 참가해 화제가 됐다. 특히 신유빈은 지난달 14일 중국에서 열린 2025 WTT 챔피언스 충칭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0-3으로 패했던 천싱퉁(세계랭킹 4위)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신유빈의 16강 상대는 루마니아의 엘리자베타 사마라(세계랭킹 35위)다. 사마라는 32강에서 한국의 이은혜(30·세계랭킹 40위)을 세트 점수 3-2로 제압하고 올라왔다.
한편 김나영(20·세계랭킹 31위)은 홍콩의 두 호이 켐(세계랭킹 36위)에게 세트 점수 3-2로 역전승을 거둬 중국의 콰이만과 인도의 스리자 아쿨라의 승자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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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나영이 2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인천 2025'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두호이켐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2025 WTT 챔피언스 인천 조직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