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제2의 후지나미일 수도..." ML 스카우트 비관론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5.04.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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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시리즈에서 등판해 조기강판되고 있는 사사키. /AFPBBNews=뉴스1
도쿄시리즈에서 등판해 조기강판되고 있는 사사키. /AFPBBNews=뉴스1
실망감에 고개를 떨구고 강판되는 사사키. /AFPBBNews=뉴스1
실망감에 고개를 떨구고 강판되는 사사키. /AFPBBNews=뉴스1
최근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던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를 두고 제2의 후지나미 신타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될 수 있다는 비관론이 일고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신초는 2일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사사키에 대해 제2의 후지나미일지도 모른다며 비관론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사사키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사키는 앞서 시카고 컵스와 도쿄 시리즈에서도 고전한 바 있다. 당시 컵스와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5볼넷 1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2경기 연속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데일리 신초는 "경기를 관전한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사사키의 슬픈 미래를 예측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스카우트는 "사사키한테 후지나미의 모습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후지나미는 그해 64경기(7선발)에서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로 부진했다. 79이닝 동안 73피안타(9피홈런) 65실점(63자책) 7몸에 맞는 볼 45볼넷 83탈삼진 피안타율 0.24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9의 성적을 냈다. 그런 후지나미와 사사키의 모습이 겹친다고 본 것이다.

둘은 공통점이 있다. 사사키와 후지나미 모두 빠른 볼을 주 무기로 삼는 파이어볼러다. 다만 후지나미는 제구에 있어서 문제를 겪고 있다. 사사키 역시 2경기에서 제구에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스카우트는 "지난 2023시즌 애슬레틱스와 계약한 후지나미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으나 평균자책점 14.40의 참혹한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매체는 "물론 사사키는 아직 빅리그에 데뷔한 뒤 2경기밖에 등판하지 않았기에, 지금 판단하는 건 이르다고 볼 수 있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과연 사사키가 다음 등판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조기 강판된 뒤 더그아웃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조기 강판된 뒤 더그아웃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후지나미 신타로. /AFPBBNews=뉴스1
후지나미 신타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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