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G 연속 2루타+5G 8출루'인데 왜 결장했나, 팀은 11년 만에 최고 스타트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5.04.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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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 /AFPBBNews=뉴스1
시즌 출발을 무난하게 끊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의 휴식을 얻게 됐다. 개막 직전 부상을 당했기에 꿀맛 같은 쉼표가 될 전망이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다.


이날 상대팀 휴스턴이 좌완투수 프람버 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 가운데, 이정후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는데,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패트릭 베일리를 대타로 낸 걸 제외하면 야수 쪽의 교체는 없었다. 이에 이정후는 시즌 처음으로 결장하게 됐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이정후는 오늘 아예 결장하느냐"는 팬의 질문에 "그렇다, 내일(4일) 팀이 쉬기 때문에 이틀의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쉰 후 5일부터 오라클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를 대비해 이정후에게 연달아 휴무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정후.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정후는 지난달 16일 시애틀과 시범경기를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잠을 잘못 자면서 허리에 이상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이전에도 경련을 느낀 적이 있지만,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개막 직전 실전에 복귀해 컨디션을 점검한 이정후는 시즌 시작 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5경기에 나선 그는 타율 0.278(18타수 5안타), 2타점 6득점, 3볼넷, 출루율 0.381 장타율 0.444, OPS 0.82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3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고, 볼넷을 포함해 8번이나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 등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첫 6경기를 5승 1패로 시작, 우승 시즌인 2014년(5승 1패) 이후 최고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하필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첫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가려진 면은 있지만,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의 출발은 놀랍기만 하다.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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