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나래 변호사 "일곱男과 불륜, 간통죄 없어져 민사만"..최고 6% (라스)[종합]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4.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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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각종 불륜 일화를 전하며 경악케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권일용, 이대우, 양나래, 딘딘이 출연한 '법 블레스 유' 특집으로 꾸며졌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양나래로, 이혼 전문 변호사인 그가 들려주는 막장 불륜 스토리 중 '불륜의 세계-등산 동호희의 목적' 장면은 6.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내 프로파일러 1호인 권일용은 은퇴 후 '예능 괴물'로 변신한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경찰 동기이자 37년 친구인 이대우 형사와 동반 출연했는데, 정년퇴직을 약 1년 앞둔 이대우 형사가 '퇴직 후 소속사'를 구한다면서 입담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그는 감식반으로 근무하기 전인 경찰 초임 시절, 형사기동대 시절 만난 이대우 형사의 증언으로 큰 웃음의 당사자가 됐다. 이대우 형사는 그가 현장에서 존재감(?) 없이 따로 다녔다며 프로파일러로 전향한 것이 '신의 한 수'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권일용은 "최고인 사람(베스트 원)보다는 유일한 사람('온리 원')이 되자고 생각했다고 밝혀 엄지를 척 들게 했다.

권일용은 감식에 대한 기본 지식이 무지한 시절, 장갑을 끼고 증거물을 만지는 다른 경찰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지문을 떠 경찰서를 발칵 뒤집은 사연을 꺼냈다. 증거물로부터 나온 경찰들의 지문들을 보고해 아무도 그를 건드리지 못했고, 'CSI(과학수사요원)' 시절에도 혼자 조용히 다니는 '집중'하며 일해 '권따로'라는 별명이 붙은 사실도 공개됐다.


그는 자신이 만났던 연쇄살인범의 생존 피해자인 한 여고생을 언급했는데 팔에 난 상처로 인해 뭉클함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이후 자신이 방송 활동하면서 피해자였던 여고생의 친구가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관련 사연을 들은 뒤 '아이를 낳고 잘살고 있다'며 마음에 평안을 줬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특히 권일용은 전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아내의 오래가는 방귀 얘기를 꺼내 혼나지 않았냐는 질문에 오히려 아내가 이를 즐기는 듯하다며 자유자재로 방귀를 뀌는 개인기 연습을 한다고 얘기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 4'에 출연해 뜻밖에 '천만 배우'가 된 것과 관련해 마동석과의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범죄 관련 자문으로 들어갔다가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단번에 모든 것이 마무리돼 '연기력'을 뽐낼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탱크캅'으로 불리는 이대우 형사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 전 검거한 범인을 세고 나왔다고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신이 검거한 범인만 2,086명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더니, 영화 같은 검거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그는 수사 형사 시절 불심 검문하러 다니며 11명의 범인을 잡은 사연과 신종 범죄로 '온라인'에서 만나 범죄를 계획하는 이들을 만났다가 그들의 무용담을 듣고 추가로 굴비처럼 범인들을 잡은 사연을 털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금융 범죄와 관련해 범인을 검거하면서 관련 법이 제정돼 제도가 바뀌어 '비밀번호'를 무한대로 누를 수 없게 해 범죄율을 낮춘 장본인이기도 한 사실이 공개되기도.

이대우 형사는 정년퇴직을 약 1년 앞두고 있는데 끝까지 현장에 있을 생각이라고 소신을 밝혀 멋짐이 폭발했다. 그는 퇴직 후 다양한 활동을 염두에 둔 듯 소속사를 찾고 있다고 밝혀져 관심이 높아졌는데, 알고 보니 과거 '경찰청 사람들'에 출연해 '재연 배우' 소리까지 들었던 상황. 특히 그는 37년 친구인 권일용의 '예능형 토크'에 웃음으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의 입담이 터지게 하는데 한몫해 향후 '방송 신사'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10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는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미친 입담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의뢰인에게는 재산 분할 '30억 원'보다 '위자료 3천만 원'이 중요하다며 '자존심'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최근 신혼 이혼이 많아졌다면서 젊은 세대의 부부들이 틀어지는 흔한 사례를 들려주며 '이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다.

양나래는 무엇보다 이혼의 가장 큰 이유로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불륜'인 것 같다면서 각종 막장 불륜 스토리를 풀었다.

양나래는 한때 등산 동호회에서 암암리에 '불륜'을 암시하는 표식으로 한쪽 바지를 걷는 '표식'이 있었다면서, 자신도 진짜 믿지 못했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현재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표식이 사라진 상태라고. 이 밖에도 한 아내가 자녀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다가 남편이 자기 친동생과 바람을 피우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이야기, 7명의 남자의 스펙까지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 관리하며 만난 불륜녀의 남편 스토리도 공개돼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는 "메모장을 보니까 1번 남자, 2번 남자 합쳐서 7명의 남자가 있더라. 각각 남자들의 스펙이 적혀 있었다"며 "보통 상간 소송은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 7명이 모두 알고 있지 않았고, 일부는 익명으로 만나서 한 사람들도 있었다. 실제로 이런 일이 꽤 많다. 동호회에서도 불륜 많다고 하지 않나. 등산 모임 한창 있었을 때, 시그널이 있는데 거짓말인 줄 알았다. 원래 진짜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간통죄가 있었는데 이제는 다 사라져서 민사적으로 위자료 청구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나래는 무엇보다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자신의 외향적인 성격을 조금 바꾸면서 텐션을 낮췄다고 했다. 또 그는 소장을 쓴 뒤 의뢰인이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해온 얘기를 꺼냈고, 이혼하면서 마음속의 억울함과 짐을 씻어내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 박수받았다.

호감 깐족의 정석인 딘딘은 '법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게스트로 지목돼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그는 문세윤과 김동현, 그리고 황재균을 거론하며 체격이 크고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자신이 깐족거릴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딘딘은 그들이 자신을 봐주고 있는 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해 폭소케 했다. 또한 동갑과 동체급은 '자존심' 때문에 피한다고 밝히며 잘못하면 '큰 일'이 날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딘딘은 7세 때 키가 99cm였다면서 4~6세 사이에 '성장 장애'가 왔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두 누나에게 서열 정리를 당하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며 그의 '깐족거림의 기원'을 전했다. 또 키가 작아 친구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양보했는데 노래방에서 파트 양보하다가 '랩'을 시작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그는 '호감 깐족'을 부리며 토크 치고 빠지기의 신으로 활약했다.

한편, 다음 주 7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우희진, 황동주, 미미, 이시안이 출연하는 '설렘 급상승 동영상'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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