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눈물 고백 "'뚱땡이' 괴롭힘, 상처..미친 사람처럼 살았다" [스타이슈]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4.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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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국주'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이국주' 영상 캡처
이국주
이국주
개그우먼 이국주가 외모 지적에 대한 맘고생을 꺼냈다.

2일 이국주 유튜브 채널엔 배우 안재현, 개그맨 곽범과의 회동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국주는 "누나는 TV로만 봐도 코미디언으로서 갖고 있는 에너지가 있잖아. 춤 잘 춰, 목소리 쩌렁쩌렁해, 개그우먼으로서 피지컬도 좋고 그건 칭찬이다"라는 말에 "나 들어왔을 때 큰 여자 선배님들의 표정이 안 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신인 때 '더 큰 년이 들어왔다, 너 때문에 밥 줄 끊겼어' 하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국주는 "외모로 딱히 놀림을 받으며 자라지 않았다. 동네에서 성격이 워낙 활발하니까, 날 괴롭히는 애들이 없었다. 그러다가 여기 와서 외모 지적을 받고, '아 이건 내 캐릭터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개그우먼으로서 다 내려놓고 정호철, 신규진과 개그 짤 때 '너네 짜고 싶은 거 다 해라'라고 했다. 그래서 애들이 누가 짰는지 말을 안 했다. 왜냐하면 혼날까 봐. 내가 노란 원피스를 입으면 '미국 스쿨버스'라고 그랬다. 방송용이 아닌 걸로 그러면 싫지만, 그 외에 '뚱뚱하다'고 개그 치는 것에 대해선 난 솔직히 괜찮았다. 빠르게 터득해서, 상처를 덜 받았다"라고 터놓았다.


하지만 도를 넘어선 외모 지적에 결국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는 이국주. 그는 "21세에 데뷔한 후 10년 무명이었다가 뒤늦게 잘 됐다. 아무것도 모를 때 와서, 누가 내게 '뚱땡이'라고 괴롭히던 뭐하던 그때는 그게 당연한 건 줄았다.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버텼다. 근데 집에 가서 생각해 보니 눈물이 나더라"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내가 정말 10년 넘게 미친 사람처럼 살았구나, 내가 날 돌볼 시간 없이 다 걸었다. 솔직히 요즘 너무 힘들다. 마흔 살이라는 나이가 주는 것도 큰 거 같고, 결정을 해야 할 시기인 거 같기도 하다. 결혼을 할 거면 빨리 하고, 하고 싶은 이 일을 계속해도 되는 건지도 혼란스럽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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