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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시가 레스터 시티전 득점 후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그릴리시의 소속팀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30경기 15승 6무 9패 승점 51로 4위가 됐다. 시즌 초반 부진하던 맨시티는 어느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그릴리시는 이날 결승포를 터트리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마지막 득점은 2023년 12월 1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이었다. 약 16개월 만의 득점에 감격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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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을 벌리고 있는 잭 그릴리시(가운데). /AFPBBNews=뉴스1 |
'BBC' 등에 따르면 그릴리시가 4살이었던 2000년 4월, 남동생 킬란 그릴리시는 생후 9개월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유아 돌연사 증후군(SIDS)으로 파악됐다.
그릴리시는 경기가 끝난 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킬란은 항상 나와 함께 한다. 특히 이날은 너를 위한 것이었어"라고 추모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55) 맨시티 감독도 "잭은 놀라운 인간"이라며 "그의 어머니 아버지, 누나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못 하겠다. 그들이 오늘을 기억하는 건 좋은 일이다. 항상 킬란을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그릴리시의 여동생 홀리 그릴리시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하는 등 가족 사랑을 번번이 드러낸 그릴리시는 어린아이나 장애인 팬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말을 거는 등 팬서비스가 뛰어난 선수로도 저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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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시(가운데)가 득점 후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