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임 알고 있다... 뛰어난 대체자 있을 것" 토트넘 감독, 경질설 직접 입 뗐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4.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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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팀토크 갈무리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팀토크 갈무리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홋스퍼 감독도 주변 시선을 잘 알고 있었다. 경질설에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본인을 대체할 뛰어난 후보가 몇 명 있다고 인정했다"며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경우 안도니 이라올라(AFC본머스·43)와 토마스 프랭크(브렌트포드·52)를 차기 사령탑 후보로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4일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책임을 알고 있다. 구단이 다른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면(경질) 뛰어난 후보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아시다시피 누군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쁜 감독이 아니다. 어쩌면 그에게 도박을 걸 수 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토트넘은 EPL 14위로 추락한 데 이어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모두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마지막 우승 희망이다.

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계속된 부진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설은 내 세상을 흔들지 않는다. 나를 집어삼키지도 못할 것"이라며 "나는 토트넘에 있다.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구단의 운영 방식을 바꾸고 선수단을 젊게 만들고 있다. 성공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저 집중하고 있다"고 당당한 태도를 지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토트넘 복귀설에는 다소 언짢은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모두 꿈과 있다. 내게 압박을 가하려 이런 말을 하는 건가"라며 "마우리시오(포체티노)에게 그 질문을 직접 하면 명확한 답을 얻을 것이다. 나는 그저 다음 경기에 이기기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은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오래다. 스포츠 유력지 '디 애슬레틱'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경우 이라올라 감독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뒀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다. EPL 부진이 뼈아팠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라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이라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 중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 중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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