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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처 |
지난달 31일 빌 머레이는 앤디 코헨이 진행하는 인기 토크쇼 '와치 왓 해픈스 라이브'(Watch What Happens Live)에 출연했다.
75세의 빌 머레이와 56세의 나오미 왓츠는 영화 '더 프렌드(The Friend)'를 홍보하기 위해 등장했고, 나오미 왓츠는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에 대해 물었고, 나오미 왓츠가 대답하려던 순간 빌 머레이가 등장해 그의 얼굴을 움켜쥐고 입을 맞췄다.
이후 빌 머레이는 카메라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고, 나오미 왓츠는 "얼굴에 립스틱이 묻었다. 제가 (얼굴이) 빨개졌냐"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빌 머레이는 "너무 쉬운 답"이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나오미 왓츠는 곧이어 "제 남편인 빌리 크루덥"이라고 답변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2017년 드라마 '집시'를 함께 촬영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했다.
해당 생방송 이후 SNS에는 빌 머레이에 대한 비난의 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정말 역겹다", "누군가에게 동의를 얻지 않고 입을 맞추는 것은 명백한 성추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빌 머레이는 미국 유명 코미디쇼 'SNL' 출신 배우로 '고스트 버스터즈'를 통해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04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제38회 전미 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61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브로큰 플라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