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부상 딛고 합류..완전체로 뭉친 싸이커스, '퍼포먼스 맛집' 증명 [종합]

그룹 싸이커스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10인 완전체로 돌아왔다.

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싸이커스는 지난해 9월 리믹스 음원 '위치(WITCH)' 발매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민재는 "10인 완전체로 활동하게 돼 의미가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항상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우는 "정훈이가 합류해 너무 든든하다. 또 다른 시작 같은 느낌이다. 빨리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을 기점으로 더 다양한 활동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룹 싸이커스 예찬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싸이커스 유준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이번 활동은 지난 2023년 5월 십자인대 파열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정훈이 팀에 복귀해 10인 완전체로 나서며 더욱 의미가 깊다. 정훈은 "살짝 긴장되지만, 멤버들이 옆에 있어서 든든하다"며 "휴식을 취하면서 재활도 꾸준히 했다. 많은 분의 응원에 힘입어 건강하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10명 싸이커스로 무대를 하게 됐는데 완전체 케미를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자아냈다.

'하우스 오브 트리키'는 싸이커스가 데뷔 이래 탄탄하게 다져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잇는 앨범이다. 10명의 소년이 '트리키(TRICKY)'라는 존재와 함께 미지의 좌표를 통해 자신들의 잠재력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준민은 이번 앨범에 대해 "데뷔 앨범부터 시작된 '하우스 오브 트리키'의 다섯번째 이야기다"라며 "한층 업그레이된 싸이커스의 아이덴티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싸이커스 헌터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싸이커스 정훈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싸이커스 현우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브리드'는 가혹한 환경 속 타깃을 정확히 조준하는 싸이커스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고 있다.

세은은 "날카롭고 강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정훈은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놀란 거야 혹시?'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것을 들으면 중독성이 있다. 듣고 나면 많이 따라 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터는 퍼포먼스에 대해 "'숨'에 대한 포인트가 많다. 어떤 안무가 숨과 관련이 있을지 찾아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특히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타이틀곡 작사에 직접 참여해 싸이커스만의 깊고 진한 음악색과 감성을 녹여냈다. 민재는 "도입부부터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지난 앨범에서 보여드렸던 제 목소리와 차이점이 있다. 강렬한 에너지를 듬뿍 담았으니 많이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싸이커스 진식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싸이커스 준민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또 수민은 "칠한 분위기가 유행해서 저도 칠한 분위기를 많이 강조했다. 전과는 다른 색깔을 엿볼 수 있다"고, 예찬은 "어떻게 변화를 줘야 할지 고민이 됐다. 평소에 하던 스타일과 다른 스타일의 벌스를 써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고 했다.

이 외에도 '유 하이드 위 시크(You Hide We Seek)', '하이웨이(HIGHWAY)',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록 유어 바디(Rock Your Bod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싸이커스는 데뷔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도어벨 링잉'으로 초동 10만 장을 돌파,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했다. 아울러 일본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에서 1위, 데뷔 6개월 만에 첫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싸이커스 수민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싸이커스 민재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싸이커스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4.03 /사진=김휘선 hwijpg@

예찬은 "빌보드 진입도 영광스러운데 '이머징 아티스트'에서 감사하게도 1위를 하게 됐다. 기대에 부응하는 싸이커스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민재는 "앨범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 거 같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도, 부담도 느껴진다. 이번 앨범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예찬은 이번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맛집'으로 불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강렬하고 속이 뻥 뚫리는 안무로 퍼포먼스 맛집으로 불리고 싶다. 에너지는 넘치는 퍼포먼스와 에너지로 무대를 채워왔다.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헌터는 "처음 데뷔했었을 때 열정 가득하게 무대를 이어갔던 거 같다. 그 마음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열정 가득하게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국내를 넘어 많은 팬분이 있는 것이 든든하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비결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많은 공연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커스는 오는 4일 오후 1시 미니 5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스퍼'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