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면 100% 서운' 동갑내기 살라, 리버풀이 '부랴부랴' 재계약 준비 중... "레전드 대우가 다르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4.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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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리버풀은 구단 레전드 대우에 진심이다. 모하메드 살라(33)와 재계약을 뒤늦게나마 서두르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 팬들은 걱정이 크다. 핵심 선수 3명이 자유계약(FA) 선수가 되기 때문이다. 살라를 비롯해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잔류 의사를 전달했고 협상 중이다. 아놀드는 재계약은 안 하고 레알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살라였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살라는 지난 1월부터 팬들을 걱정시켰다"며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유럽 명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등 여러 팀과 이적설이 퍼졌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 생활을 계속 이어나간다. 살라 에이전트와 리버풀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는 2년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리버풀 생활 10년을 채울 기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시즌 초반 살라는 직접 취재진을 향해 재계약을 고민하는 구단에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사우스햄튼전 후 살라는 "리버풀에 오래 있었지만, 구단이 내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다"며 "계약이 내 손에 달린 건 아니다. 전에도 말했듯 내 미래에 대한 소식은 없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살라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하메드 살라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살라의 입장에선 서운할 만했다. 지난 시즌 알 이티하드의 거액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팬들의 바람대로 잔류했지만 아직도 재계약이 지지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리버풀은 '살라 붙잡기'에 나섰고 곧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살라와 동갑내기 손흥민이 살라의 재계약 움직임을 보며 씁쓸할 듯하다. 최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고, 이마저도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올 시즌 후 팔아 이적료를 벌 심산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한편 살라는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다.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20골 고지를 밟으며 오랜 기간 리버풀의 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2017~2018시즌 총 44골, 2018~2019시즌에 27골, 2019~2020시즌 23골,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31골, 2022~2023시즌에 30골, 지난 시즌엔 25골을 넣었다.

이 기간 EPL 득점왕인 골든부트도 세 차례(2017~2018, 2018~2019, 2021~2022)나 받으며 명실상부 EPL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18~2019시즌에는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며 빅이어도 들어 올렸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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