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위해 오타니 같은 선수 필요" 日국대 감독→뜬금 야구 언급... 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4.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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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야쿠르트와 개막전에서 시구하는 모리야스 감독.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SNS
지난 3월 28일 야쿠르트와 개막전에서 시구하는 모리야스 감독.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SNS
모리야스 감독이 시구 대기를 하고 있는 장면. /사진=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모리야스 감독이 시구 대기를 하고 있는 장면. /사진=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모리야스 하지메(57)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 뜬금없이 일본이 배출한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언급했다. 일본 축구가 전반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지만 특출난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3일 "모리야스 감독이 이날 열린 도내의 한 강연에서 월드컵 우승을 위해서는 축구계에도 오타니 같은 압도적인 존재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이날 도쿄 도내에서 열린 강연 자리를 통해 약 1시간 동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심경과 함께 조직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이야기했다. 강연 종료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표팀에 가장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우승을 한 국가를 살펴보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예전 같으면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등이 있었다. 정말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모여야 한다. 그런 선수들이 있어야 하고 조직력도 힘을 발휘해야 한다. 선수들 역시 개인적인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야구로 치면 메이저리그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갖춘 오타니 같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 매우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일본 대표팀으로 뛰어주면 일본이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선수들도 엄청나게 높은 수준을 갖고 있지만 한층 더 강한 팀을 길러달라고 국가대표팀에 이미 공유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호의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지난 3월 20일 바레인을 2-0으로 꺾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6승 2무(승점 20점)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3월 25일 사우디와 0-0으로 비기긴 했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벌써부터 본선 준비에 나섰다. 월드컵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천명한 만큼 다양한 멤버를 테스트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밝혔다. 지난 3월 28일 개막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리야스. /AFPBBNews=뉴스1
월드컵 본선 진출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리야스. /AFPBBNews=뉴스1
모리야스 감독. /AFPBBNews=뉴스1
모리야스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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