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FIFA랭킹 94위 추락 "10년 내 최악→72위 카보베르데는 인구 52만인데!" 비아냥 폭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4.0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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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선전에서 열린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국가를 제창하고 있는 중국 국가대표팀. /AFPBBNews=뉴스1
지난 2023년 선전에서 열린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국가를 제창하고 있는 중국 국가대표팀. /AFPBBNews=뉴스1
중국과 호주의 경기 장면. 호주 잭슨 어빈(왼쪽)의 득점 직후 중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중국과 호주의 경기 장면. 호주 잭슨 어빈(왼쪽)의 득점 직후 중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94위로 추락하자 중국 팬들이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랭킹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90위에서 4계단이 떨어져 94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전체에서 14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일본이 15위로 아시아 1위에 올랐고, 이란이 18위, 한국이 23위로 일본의 뒤를 이었다.


중국 소후닷컴은 중국의 FIFA 랭킹 하락 소식을 전하며 "중국 대표팀의 FIFA 랭킹 순위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좋지 못하다. 그야말로 최악이다. 직전 3월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2연패를 당한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6년 3월 96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FIFA에 따르면 랭킹 산정 이래로 중국의 최저 순위는 2013년 3월에 기록한 109위다.

중국 팬들은 댓글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세계 상위 100위 진입을 축하한다", "중국 축구는 가장 비싸지만 부끄러운 스포츠다. 기술, 체력, 투지도 없다"고 일침이 이어졌다. "중국보다 앞서는 나라로 가봉(79위), 아이티(83위), 잠비아(88위), 콩고(61위), 기니(82위), 카보베르데(72위), 부르키나파소(64위) 등이 있는데, 특히 카보베르데 인구는 52만명에 불과하다. 이런 수치심을 원하는가"라고 꼬집는 댓글도 있었다. 10억이 훌쩍 넘어가는 중국 인구에 비해 축구 실력이 형편없다는 현실을 비아냥거린 내용이었다.

중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2승 6패(승점 6위)로 C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3월 20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 7차전서 0-1로 졌고, 3월 25일 중국 항저우서 개최된 호주전서 0-2로 완패했다. 승점을 단 1점도 따내지 못했다.


이미 일본이 6승 2무(승점 20점)로 C조 1위를 확정했고 2위 자리는 3승 4무 1패(승점 13점)인 호주가 차지하고 있다. 사우디와 인도네시아가 3위와 4위에 머무르고 있고 바레인(득실 차 -8)과 중국(득실 차 -13)이 승점 6점으로 같지만, 중국이 득실 차에 밀려 최하위에 있다. 최소 3위와 4위를 해야 4차 예선에 올라갈 수 있는데 이 또한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위험한 상황이다. 쉽게 말해 크게 이기고 다른 팀 경기 결과를 봐야 해 사실상 월드컵 자력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응원하고 있는 중국 팬들. /AFPBBNews=뉴스1
응원하고 있는 중국 팬들. /AFPBBNews=뉴스1
응원하고 있는 중국 팬들. /AFPBBNews=뉴스1
응원하고 있는 중국 팬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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