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IA 상대로 '주전 3명' 선발 라인업 제외 "휴식 차원" [잠실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5.04.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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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오지환.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가 3명의 주전 선수들을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KIA 타이거즈전에 임한다.

LG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 딘(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문정빈(좌익수),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최원영(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게 눈에 띈다. 포수 박동원과 유격수 오지환, 중견수 박해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이주헌과 구본혁, 최원영이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부상은 아니다. 휴식 차원이다. 다만 한꺼번에 주전급 선수 3명을 제외한 건 흔하지 않은 일이다.


이에 대해 사령탑인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캠프부터 백업 선수들도 준비를 잘했다. 훈련을 잘 소화했기에 어느 정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동기 부여도 됐다.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을 것"이라 밝혔다.

염 감독은 무엇보다 고참을 치켜세웠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율 훈련 때 박동원,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임찬규 등이 어린 선수들의 훈련에 도움을 줬다. 자신의 자리를 빼앗는 경쟁자가 아닌, 팀의 미래를 위해 커 줘야 할 선수라 생각했다. 그런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에도 이런 식으로 라인업을 운영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LG는 클로저 장현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프리에이전트)로 LG 유니폼을 입은 장현식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중 발을 헛디뎌 발등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어 재활에 전념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마쳤다.

장현식이 당장 클로저로 나설까. 이에 대해 염 감독은 "일단 편한 상황에 내보낼 것이다. 기존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돌아올 때까지 아직 2개월 정도 남아있다. 마무리 투수 한 명을 조만간 정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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