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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장현식. /사진=LG 트윈스 제공 |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2연승과 함께 올 시즌 9승 1패를 마크했다. 반면 KIA는 3일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4승 7패를 기록했다.
2022년 LG에 입단한 송승기는 감격의 프로 무대 데뷔승을 챙겼다. 송승기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마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김강률, 이우찬, 김진성, 장현식, 김영우가 차례로 나와 리드를 지켜냈다. 총 10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안타, 홍창기와 오스틴, 문보경이 멀티히트로 각각 활약했다.
반면 KIA는 선발 양현종이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현종은 올 시즌 2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이어 황동하(3실점)와 이준영(1실점), 이형범이 1이닝씩 책임졌다. 10안타를 친 KIA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3안타로 분전했다.
경기 후 '승장' 염경엽 LG 감독은 "송승기의 제구가 조금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위기 때마다 좋은 피칭을 해주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 오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7회 쫓길 수 있는 무사 2루 상황에서 김진성이 자기 이닝을 잘 막아주며 여유 있는 운영을 만들어줬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LG는 클로저 장현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프리에이전트)로 LG 유니폼을 입은 장현식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중 발을 헛디뎌 발등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어 재활에 전념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마쳤고, 이날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1군 마운드를 밟았다.
결과는 1이닝 1탈삼진 퍼펙트였다. 장현식은 8회 마운드에 올라 김규성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 대타 박재현을 4구째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유도한 뒤 이우성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기 투구를 마쳤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 등판해 149km의 구속을 기록한 것을 확인한 만큼 다음 경기부터 마무리 투수로 확정하는 것으로 마음의 결정을 했다. 마무리 역할을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문보경과 김현수가 각각 4타점과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점수를 내야 할 때 추가점을 차곡차곡 만들어주면서 승리를 만들어낸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독려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개막부터 모든 홈 경기를 매진 행렬로 만들어주시며 보내주시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높이며 승리로 보답해드릴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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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