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승 페이스' 다저스 진짜 고비→'日듀오' 야마모토·사사키 등판 경기서 연승 끊길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4.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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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도쿄시리즈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오타니(왼쪽부터), 야마모토, 사사키. /AFPBBNews=뉴스1
지난 3월 도쿄시리즈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오타니(왼쪽부터), 야마모토, 사사키. /AFPBBNews=뉴스1
오타니가 로버츠 감독과 포옹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오타니가 로버츠 감독과 포옹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LA다저스가 162승 페이스로 메이저리그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 다저스처럼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그다음 시즌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처음인데 개막 연승이 얼마나 갈지도 관심이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개막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다저스가 꽤 강한 팀을 만났다. 필라델피아 역시 3연승을 달리고 있고 시즌 5승 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다저스는 지난 3일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1회와 2회 도합 5점을 내주면서 0-5까지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한 뒤 8회 5-5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오타니 쇼헤이가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162승 페이스라며 흥분했다.

특히 LA타임스는 이를 두고 "다저스의 162승 0패가 불가능하다고 누가 이야기했나?"라는 기사를 남겼고, ESPN 역시 다저스의 다음 일정을 나열하며 '162승으로 가는 길'이라고 적었다.

만만치 않은 필라델피아의 원정 3연전에 나설 다저스의 선발 투수까지 정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 노트에 따르면 5일 열리는 원정 1차전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나서고, 2차전은 사사키 로키다. 그리고 마지막 3타전은 타일러 글라우노가 등판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필라델피아는 헤수스 루자르도, 애런 놀라, 크리스포터 산체스 순으로 선발 매치업을 짰다.


특히 2차전에 나설 사사키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지는 상황이다. 사사키는 직전 3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2이닝도 채우지도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특히 볼넷을 남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자신의 장기였던 패스트볼 구속이 평소 보다 나오지 않은 모습이 나오며 조기 교체로 이어졌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디트로이트전 직후 "감독인 내 입장에서는 다음 등판까지 선수를 계속 지지해야 한다. 그는 성공밖에 모르는 선수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 화나고 실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가 돼야 한다. 우리 팀은 사사키를 필요로 한다. 다시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필라델피아전 결과에 따라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야마모토(왼쪽)와 사카키(오른쪽 위). /AFPBBNews=뉴스1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야마모토(왼쪽)와 사카키(오른쪽 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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