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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카닉스 동작분석 및 피지컬 데이터 측정 사진. /사진=KBO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올해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야구팀을 방문해 고등학교 1학년 선수 전체(약 1200명)를 대상으로 스포츠 과학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메카닉스 동작 분석 및 피지컬 데이터 측정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성장 과정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의 스윙, 피칭과 같은 야구 동작과 피지컬 능력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실질적인 데이터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선수 개인별 장단점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번 측정에서는 3D 동작 분석 장비인 Uplift를 활용해 선수 개개인의 관절의 각도, 각속도 등과 비효율적인 동작을 측정했다. 또 키네마틱 시퀀스, X-factor 등의 운동학적 변인과 스웨이, 플라잉 오픈, 니 콜랩스, 레이트 라이즈, 포암 플라이아웃, 얼리 릴리즈, 니 도미넌트 로딩, 힙 하이크, 드리프트 포워드 등 에너지 효율 변인을 살펴보고 개인별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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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카닉스 동작분석 및 피지컬 데이터 측정 사진. /사진=KBO 제공 |
측정에 참가한 선린인터넷고 1학년 김명빈은 "스윙 동작에서 잘 되고 있는 부분과 잘 안 되고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앞으로 장점은 더욱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중점적으로 보완해서 더 좋은 타자가 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O는 데이터 시스템을 함께 구축, 일회성으로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에서 나아가,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계속해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는 자신이 동일 연령대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에 있는 지를 가늠해보고 기량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누적된 데이터는 향후 선수 육성 프로그램 개발의 연구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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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카닉스 동작분석 및 피지컬 데이터 측정 사진. /사진=KBO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