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 부회장 등 제55대 집행부 구성 위임... 대의원총회 개최 [공식발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4.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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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증 받은 정몽규(왼쪽)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신임 회장. /사진=뉴시스 제공
당선증 받은 정몽규(왼쪽)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신임 회장. /사진=뉴시스 제공
대한축구협회(KFA) 정관에 따라 정몽규(63) 회장이 제55대 축구협회 집행부 구성권을 위임받았다.

축구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후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내 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34명 가운데 2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몽규 회장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이 보고됐다. 2024년 실적 및 사업결과, 회계결산 재무제표 등이 승인됐다. 임원 중 감사 2명이 선임되었다. 대의원 중 한 명이 맡는 행정감사는 정태석 대의원(울산축구협회 회장)이 새로 선임되고, 회계감사는 이태호 감사가 연임되었다.

이번 총회는 정 회장의 4선 당선 이후 첫 총회였다. 지난 12년간 한국 축구 수장 역할을 한 정 회장은 2월 경선에서 승리해 4년 더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축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새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적임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축구협회는 정관 제24조에 따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집행부 구성과 관련하여서는 부회장, 이사 등 임원의 선임을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정관 제24조에 따르면 부회장 및 이사는 회장이 추천한 자 중에서 선임된다. 총회의 의결로 선임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할 수 있고, 총회에서 그 결과가 보고되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대의원총회 중.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한축구협회 대의원총회 중.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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