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쓰라린 16점차 완패, 소노에 또 발목 잡혔다→6위 정관장 추격 실패... 소노는 4연패 탈출 [고양 현장리뷰]

고양=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4.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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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최성원(왼쪽)과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아쉬워하는 최성원(왼쪽)과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이정현. /사진=KBL 제공
이정현. /사진=KBL 제공
원주 DB가 너무나도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고양 소노에 발목이 잡히면서 6위 진입이 쉽지 않아졌다.

DB는 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 원정 맞대결에서 70-86으로 패했다. 이로써 7위 DB는 시즌 성적 22승30패를 기록, 6위 안양 정관장(23승29패)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 경기에 승리했다면 DB는 공동 6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쳤다.


DB는 오는 6일 부산 KCC와 맞붙는다. 정관장은 선두 서울 SK를 상대한다. 무엇보다 양 팀은 오는 8일 원주에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그야말로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DB로선 무조건 2경기 모두 잡고 가야 한다.

반면 9위 소노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7승35패가 됐다. 이날 소노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케빈 켐바오가 17점, 앨런 윌리엄스도 17점으로 활약했다. 국내선수로는 이정현이 15점, 이재도, 이근준은 똑같이 13점씩을 올려 힘을 합쳤다.

올 시즌 DB는 소노와 맞대결에서 1승5패 열세를 기록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도 소노를 넘지 못해 위기에 몰렸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20점을 넣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김주성 원주 DB 감독. /사진=KBL 제공
김주성 원주 DB 감독. /사진=KBL 제공
전반 내내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는 소노의 24-18 리드였다. 케빈 켐바오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이근준과 이재도도 외곽포를 터뜨려 초반 좋은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DB는 1쿼터 6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식스맨' 박인웅이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는 폭풍 활약을 펼쳤다. 박인웅은 6분29초 32-32를 만드는 동점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 DB는 스펠맨의 3점슛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고, 박인웅도 차근차근 득점을 쌓았다.

DB는 스펠맨의 덩크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최성원의 3점슛까지 터졌다. 하지만 소노도 꾸준히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2쿼터 켐바오와 이재도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소노는 이근준의 2점슛까지 전반 46-47까지 따라붙었다.

분위기를 되살린 소노는 3쿼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6분여 밖에 뛰지 않았던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팀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3쿼터 5분여 결정적인 3점슛을 뽑아냈다. 엎치락뒤치락 했던 경기도 소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여기에 켐바오의 속공, 이근준도 영리하게 상대 반칙을 얻어냈다. 그러자 DB가 흔들렸다. 계속된 실책에 공격권을 잃었다. 소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욱 격차를 벌렸다. 이정현의 3점슛에 이어 이재도의 2점슛이 터지면서 66-55, 스코어는 두 자릿수차가 됐다.

케빈 켐바오(왼쪽). /사진=KBL 제공
케빈 켐바오(왼쪽). /사진=KBL 제공
대위기는 있었다. 소노는 4쿼터 중반 64-68로 쫓겼다. DB의 이관희가 연속해서 득점을 기록했다. 스펠맨도 리바운드를 잡아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소노는 에이스가 다시 한 번 나섰다. 이정현이 중요한 득점인정반칙을 획득, 추가 자유투까지 올려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소노도 73-66으로 앞서나갔다.

다시 중심을 다잡은 소노는 김진유가 2분30초 또 한 번 앤드원을 수확했다. 김진유의 3점 플레이에 점수는 77-66이 됐다. 결국 DB도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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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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