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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고 야구부가 2025 신세계 이마트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5일 비로 잠시 멈추어 섰다.
이마트배는 한 해 시작을 알리는 첫 전국대회로서 그해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후보들을 살펴볼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주목을 받았다. 올해 신인인 정우주(19·한화 이글스)나 김태현(19·롯데 자이언츠) 등도 이쯤부터 두각을 드러내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주요 1라운드 후보들의 성장세가 아쉽다는 평이 많다. 기대받던 1라운드 후보들도 두드러지는 선수가 없다. 지난 2월 열린 명문고 야구열전부터 이어지는 평가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A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주축 투수들이 잘하지 못했던 것 같다. 에이스들이 끌고 나가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투수진이 약해서 떨어진 강팀도 있었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KBO 스카우트 B는 "솔직히 눈에 띄는 타자가 없다. 딱 기대대로 한다. 엄청나게 좋아졌다, 인상 깊다 싶은 타자는 없었던 것 같다"고 또 다른 시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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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고의 임현철(왼쪽)과 서민찬이 2025 신세계 이마트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그밖에 청원고는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5-15, 5이닝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5번 타자 서의덕은 1회 결승 3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탑고는 세광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2회 양 팀이 2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고, 세광고가 3회와 5회 각각 1점을 추가하며 2-4로 앞서갔다. 그러나 야탑고는 6회부터 타선에 불을 붙이며 반격에 성공했다. 특히 9번 타자 김예성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고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용인시야구단을 5-1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서울고는 서울 동산고와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구원투수 이호범은 3⅔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지우는 2⅓이닝 무실점 5탈삼진,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투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회 10일 차인 4일에는 북일고, 충암고, 부산고 등 강팀들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강호들의 연이은 탈락 속에 또 한 번의 반전 드라마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모든 경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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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고의 김예성(왼쪽)과 박윤수가 2025 신세계 이마트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 대진표
4월 6일
오전 11시 - 유신고 : 휘문고
오후 2시 - 대전고 : 제물포고
4월 7일
오전 9시 30분 - 마산용마고 : 율곡고
오후 12시 - 야탑고 : 물금고
오후 2시 30분 - 서울고 : 청원고
4월 8일
오전 9시 30분 - 인천 동산고 : 배재고
오후 12시 - 대구고 : 마산고
오후 2시 30분 - 충암고 : 라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