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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 도사리(왼쪽)의 슈팅을 막고 있는 중국 선수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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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열린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도열해 있는 사우디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 /AFPBBNews=뉴스1 |
중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사우디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U-17 아시안컵 A조 1차전서 1-2로 졌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 시간 1골을 만회해봤지만,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이 패배로 중국은 첫 경기부터 승점을 따내지 못한 채 대회를 시작했다. 개최국 사우디는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중국은 이 패배로 사우디에만 국가대표팀 맞대결에서 4경기 연속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해 9월 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2 패배를 시작으로 지난 2월 U-20 아시안컵 8강전 0-1, 지난 3월 원정 아시아 지역 예선 7차전 0-1 패배에 이은 4연속 패배다.
중국 소후닷컴은 이 사실을 언급하며 "최근 1년 이내로 사우디에 4번이나 졌다. 중국 축구는 수년 동안 한국에 약한 '공한증'에 시달렸지만 이제 모래 공포증까지 앓고 있는 것인가? U-17 대표팀은 무려 2년 전에 결성해서 조직력을 다졌는데 준비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운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우디는 FIFA 랭킹 상으로 아시아에서 7위(전체 58위)에 불과한 2류 팀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런 국가에 무려 4번이나 졌다. 이런 결과로 우리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성인팀은 물론이고 연령별 대표팀에서 중국은 아시아 정상 수준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7일 아프가니스탄, 10일 예멘과 홈 경기서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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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