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NJZ 활동 기대하라더니..두 달 만 흔적 지우기 시작 [★FOCUS]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5.04.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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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걸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새 이름 'NJZ'를 포기했다.

앞서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해 소속사 하이브,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뒤 같은 해 12월 'jeanz for free'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으로 새로운 SNS 계정을 만들었다.


이후 뉴진스는 지난 1월 "버니즈!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해요.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좋은 이름 많이 얘기해주시면 저희가 고를 거에요!"라며 새로운 활동명을 예고했다.

/사진=NJZ 공식 SNS
/사진=NJZ 공식 SNS


뉴진스의 새 이름은 'NJZ'였다. 지난 2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컬처 페스티벌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측은 공식 SNS에 뉴진스 멤버 5인의 새로운 포스터 사진을 게재하며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라고 밝혔다. 이어 '컴플렉스콘' 측은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주세요"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멤버 5인은 곧바로 SNS 계정부터 바꿨다. 'jeanz for free'라는 이름의 계정은 'njz_official'로 변경됐고 새롭게 촬영한 단체 사진과 새 그룹명 로고도 공개했다.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CNN과의 단독 인터뷰도 진행했다. 하니는 그룹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어려운 시기를 더욱 흥미롭게 바꾸는 방법"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해결하고,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들은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 기존 이름의 본질을 유지하는 NJZ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다. 우리는 이전 그룹명(뉴진스)을 잠시 뒤로 하지만, 완전히 그 이름을 버린 것은 아니다. 뉴진스 활동 기간은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소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뉴진스는 '컴플렉스콘'에서 'NJZ'라는 이름으로 신곡도 발표했으며, 하이브·어도어와 상의도 하지 않은 채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하지만 뉴진스가 갑자기 'NJZ'를 버렸다. 이들은 지난 4일 'NJZ'가 포함된 SNS 계정명을 'mhdhh_friends'로 교체했다. 'mhdhh'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영어 이니셜 앞자리를 조합한 명칭이다.

또한 뉴진스는 해당 SNS 계정에 그동안 업로드했던 모든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뉴진스 부모 측의 공식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공식 SNS 역시 'mhdhh_pr'로 바뀌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난달 법원이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린 만큼 뉴진스가 어도어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추측했지만 이것도 아니었다.

/사진=스타뉴스, 뉴진스 부모 공식 SNS
/사진=스타뉴스, 뉴진스 부모 공식 SNS


뉴진스 부모 측은 지난 4일 공식 SNS에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각자 가족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서 "현재도 멤버들은 동일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하며 변함없이 지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뉴진스 부모 측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할 회사가 멤버의 가정사를 악용하여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부모로서 다시 그곳에 자녀를 보낼 수 없다.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와 하이브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우리에게 신뢰를 보여준 적이 없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변함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법원의 판단에 따라 뉴진스는 본안 소송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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