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홍명보호 꺾고 '韓에서 우승컵' 차지하려 이렇게까지... 모리야스 감독 '초강력 승부수' 던진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4.06 00:00 / 조회 : 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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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왼쪽) 일본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대한민국 감독. /AFPBBNews=뉴스1
모리야스(왼쪽) 일본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대한민국 감독. /AFPBBNews=뉴스1
일본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우승에 진심이다. 모리야스 하지메(57) 감독이 오는 7월에 진행되는 대회 청사진을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7월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계획을 드러냈다. 주로 국내파 위주로 참석하는 이 대회를 위해 모리야스 감독은 "해외파 소집을 위해 구단에 부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EAFF E-1 디펜딩챔피언이다. 자국에서 열린 2022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대회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홍콩이 라운드 로빈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모리야스 감독은 EAFF E-1 연속 정상 탈환을 정조준한다.'스포츠 호치'는 "모리야스 감독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도쿄 베르디의 J리그 경기를 찾았다"며 "J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보고 최종 명단을 결정할 것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선수단 폭을 두껍게 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건도 기자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건도 기자
다만 EAFF E-1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구단이 선수를 차출할 의무는 없다. 모리야스 감독은 "A매치 기간이 아니기에 해외파 선수들의 소집은 어려울 것이다. 국내파 선수들을 위주로 소집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북중미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EAFF E-1)에 소집하기 위해 구단에 부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은 홍명보(56) 감독 체제에서 10회째를 맞이하는 EAFF E-1 대회에 참가할 전망이다. 대한민국은 대회 최다 우승국(2003, 2008, 2015, 2017, 2019)이다. 일본은 2013년과 2022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직전 대회에서 모리야스 감독이 이끈 일본은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파울루 벤투(56) 감독 체제의 한국을 3-0으로 완파하며 2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홍명보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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