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예원. /사진=KLPGA 제공 |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 라운드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이예원은 지난해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개인 통산 우승 횟수는 '7'로 늘렸다.
이예원은 대회 첫날 보기 없이 3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했다. 둘째 날 4타를 줄여 홍정민, 정지효와 공동 선두권을 형성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는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내고 단독 선두 홍정민을 바싹 뒤쫓았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홍정민과 1타 차로 1~2위 자리를 다투다가 16번(파4) 홀에서 갈렸다. 이예원이 1.4m 퍼팅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 이어 홍정민이 더블 보기를 범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 |
이예원. /사진=KLPGA 제공 |
홍정민은 지난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종 11언더파 277타로 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