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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보자고' 방송화면 캡쳐 |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압도적인 연기 표정으로 대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병옥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김병옥 아내는 평소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에 씀씀이가 큰 남편으로 인해 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홍현희가 "금수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자 김병옥은 "아니다, 난 부천에서 농사지었다. 그래도 땅은 좀 있었다"고 답했다.
안정환이 "그 땅은 지금 어디 있느냐"고 묻자 김병옥은 "그건 모르겠다. 어디 갔는지"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1차로 땅을 정리하고, 나머지는 내가 정리했다. 정리하면서 사는 거지,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지"라며 자신이 직접 처분했다고 털어놨다.
홍현희가 "땅이 어딨냐, 갖고만 있어도 되지 않았느냐. 혹시 보증이냐"고 묻자 김병옥은 "그런 거지 뭐. 옛날엔 다 그랬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게 사람이 좋은 게 아니다. 어리석은 거지"라고 덧붙이며 자조 섞인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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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보자고' 방송화면 캡쳐 |
하지만 김병옥은 "결혼 전 친구들 자동차 할부 보증 서주는 게 많았다"며 마치 남 얘기하듯 웃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에 아내는 "그걸 미리 말했으면 내가 하지 말라고 했을 것"라고 하자 김병옥은 "그래서 얘기를 안 한 거다. 얘기했으면 싸우고도 보증을 서줬을 것"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병옥은 한때 주식으로도 많은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김병옥 아내는 "그것만 모았어도 아주 지금 스위트 홈에서 살았을텐데.."라며 손실 금액이 대략 집 한 채 이상이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