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좌완 이승원 6이닝 9K 퍼펙트' 유신고, 휘문고 2-1 제압... 제물포고와 함께 8강 선착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5.04.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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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 이승원.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유신고 이승원.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학년 좌완 이승원(17)이 완벽한 투구로 유신고를 이마트배 8강으로 이끌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6강전에 돌입했다.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16강전 첫날, 유신고와 제물포고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유신고는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휘문고에 2-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이승원이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압권의 투구를 펼쳤다. 스트라이크존 위아래를 잘 활용하면서 때때로 우타자 몸쪽으로 과감하게 집어넣는 승부사적 기질도 돋보였다.

타선도 힘을 냈다. 4회 초 2번 타자 조희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와 중견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박지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 초에는 오재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휘문고도 8회 말 첫 안타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최재영의 2루타와 유용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점수는 뽑지 못하면서 유신고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제물포고는 대전고를 8-4로 꺾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대전고가 1회 초 볼넷과 사구로 2점을 먼저 뽑았고, 제물포고는 2회 말 김범찬의 안타를 시작으로 2점을 만회했다. 4회까지 4-4로 팽팽하던 경기는 6회 말 제물포고가 송영웅의 결승타를 포함해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8번 타자 송영웅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대회 12일 차인 7일에는 마산용마고-율곡고야구단, 야탑고-물금고, 서울고-청원고가 8강 진출을 위해 격돌한다.

유신고 야구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유신고 야구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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