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오대환 /사진=김창현 chmt@ |
군대에서 벌어지는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신병'이 시즌3로 돌아왔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지니TV 드라마 '신병3'(연출 민진기, 조제욱, 극본 윤기영, 강고은, 원작 장삐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민진기 감독, 김민호, 김동준, 오대환, 남태우, 김현규가 참석했다.
오대환은 "제가 제대한지 25년 됐다. 저는 그때 취사병이었다. 지금은 중대장 역을 맡았는데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라고 자신의 군생활을 떠올렸다.
이어 "지금은 '생활관'이라고 하는데 저희 때는 '내무관'이었다. 촬영 때 그 단어가 헷갈리더라"라고 말했다.
![]() |
/사진=지니TV |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이 진한 웃음과 유쾌한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병3'는 상병을 고지에 둔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국민수저' 신병 전세계(김동준 분)와 자신의 폐급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신병 문빛나리(김요한 분)까지 나타나면서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이 펼쳐진다. 남태우는 말년 병장이 되어서도 바람 잘 날 없는 '최일구'로, 이상진은 어설프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소대장 '오석진'으로, 전승훈 역시 포커페이스 '임다혜'로 또 한 번 하드캐리한다. 박민석의 친누나이자 강력한 정신력과 체력을 가진 특별 교관 '박민주' 역 이수지의 변화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대급 빌런 성윤모(김현규 분)의 귀환이다. 시즌1에서 교도소로 직행했던 그의 컴백이 신화부대에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궁금해진다.
'신병3'는 7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 밤 10시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