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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신임 선수촌장이 7일 취임식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
이날 취임식에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체육회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선수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선수, 지도자, 임직원이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열린 선수촌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체육회는 "김택수 촌장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로서 풍부한 경험뿐 아니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행정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앞으로 재임 기간 국가대표선수촌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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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김택수 선수촌장 취임식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
김 선수촌장은 1990 베이징하계아시아경기대회과 1998 방콕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992 바르셀로나하계올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탁구의 전설이다. 은퇴 후에는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2004 아테네하계올림픽대회에서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금메달 획득을 이끈 지도자로 활약했다.
이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아시아탁구연맹 수석부회장,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