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돕·야말 대구에 뜬다! 바르셀로나, 15년 만에 내한 확정... 8월 3일 대구FC 친선전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4.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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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와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와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대구FC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대구시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대구의 친선 경기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바르셀로나의 2025 아시아투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협약식을 이달 말 체결한다.

대구시는 "세계적 구단과 맞대결은 대구시민뿐 아니라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큰 의미다. 이번 친선 경기는 대구의 브래드 가치를 높일 좋은 기회다. 홍준표 시장의 친서를 바르셀로나에 전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관계자가 지난달 19일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장, 잔디, 라커룸, 선수 이동 동선 등 현장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바르셀로나 측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경기 전까지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도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대구 시민들과 축구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AFPBBNews=뉴스1
득점 후 기뻐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AFPBBNews=뉴스1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우승 2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004년부터 17년간 뛴 팀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선수단 면면도 화려하다. 월드클래스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차세대 슈퍼스타 라민 야말, 유럽 최고의 윙어 하피냐 등이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은 찾는 건 통산 세 번째이자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2004년 수원 삼성과 친선전(0-1패)을 치렀고 2010년엔 K리그 올스타와 맞붙어 5-2로 승리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한국에서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구전에 앞서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 일정은 아직 조율하는 단계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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