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양수경 "세상 떠난 동생 아들·딸 입양..이모였다가 엄마" [별별TV]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4.07 22:49
  • 글자크기조절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가수 양수경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의 아들, 딸을 입양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양수경이 조카이자 딸을 결혼시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양수경은 "재혼 아니고, 제 딸이 시집간다. 아들 같고 애인 같은 딸인데, 저랑 좀 더 같이 오래 있을 줄 알았다. 시집간다고 해서 내심 섭섭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밀한 시간만큼 어려운 시간이 많았다. 같은 여자로서 느끼는 아픔, 같이 있으면서 느끼는 기쁨이 남들보다 진한 거 같다. 저를 이모라고 했다가 엄마가 된 거다. 제 동생이 먼저 갔기 때문에 엄마가 됐다"며 "아픔이 있던 만큼 더 가까운 거 같다"고 털어놨다.

양수경은 지난 2009년 여동생을 잃은 뒤, 조카였던 두 아이를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카이자 딸 윤채영은 양수경에 대해 "항상 제 뒤에 계시는 분이다. 자랑은 아닌데, 못 할 말이 없다. 비밀도 없고 서로 얘기한다. 거리낌 없이 잘 지낸다. 그리고 어디 가서 기 안 죽게 당당하게 키워준 것도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