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충격! 후반 96분 극장골 얻어맞았다→베트남과 통한의 무승부... 월드컵 진출 모른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4.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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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베트남(빨간색 유니폼)의 경기.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일본과 베트남(빨간색 유니폼)의 경기.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일본 축구가 후반 막판 극장골을 얻어맞았다. 베트남과 맞대결에서도 웃지 못했다.

히로야마 노조미 감독이 이끄는 일본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U0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베트남과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6분 통한의 극장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일본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 여전히 조 1위를 지켰으나 월드컵 진출을 확정짓지는 못했다. 만약 일본이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직행 티켓을 딸 수 있었다.

일본 언론 사커다이제스트웹도 "일본 U-17 대표팀이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 베트남과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아시안컵 8강 진출과 월드컵 직행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와 함께 일본 축구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일본 팬들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일본 장난해?", "동남아 축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대회 상위 8팀에는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총 16팀이 참가했고,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할 수 있어 조별리그만 통과하면 월드컵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B조는 일본이 선두, 2위는 아랍에미리트로 1승1패(승점 3)를 올렸다. 3위는 베트남으로 2무(승점 2), 최하위(4위)는 호주로 1무1패(승점 1)다.

베트남의 골 세리머니.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베트남의 골 세리머니.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일본은 3차전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득실차에서 일본은 +3, 호주는 -2를 기록 중이다. 일본이 호주에 패해 승점이 같아진다고 해도, 큰 점수차로만 지지 않는다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 베트남도 3차전 결과를 통해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이날 일본은 전반 13분 요시다 미나토의 선제골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베트남의 6백 수비를 뚫지 못했다. 베트남은 추가 실점을 피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결국 베트남은 후반 추가시간 6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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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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