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EPL 충격 데뷔! 강등된다고 경기 던졌나→레스터 결국 8연패... 뉴캐슬에 0-3으로 졌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4.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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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는 레스터시티 선수들. /AFPBBNews=뉴스1
좌절하는 레스터시티 선수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레스터시티가 8연패 늪에 빠졌다. 레스터는 패배를 인정, 이 가운데 16살 유망주를 프로 데뷔시켰다.

레스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뉴캐슬과 홈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충격의 8연패를 당했다. 또 시즌 성적 4승5무22패(승점 17)로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사실상 레스터의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7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EPL에 잔류할 수 있는 17위 울버햄튼(승점 32)과 격차가 상당하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 레스터 감독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레스터 팬들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레스터는 홈 16경기에서 2승3무11패로 부진한데, 마지막 홈 경기 승리가 지난 해 12월 웨스트햄전일 정도로 오랫동한 홈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하지만 레스터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2분 만에 뉴캐슬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발렌티노 리브라멘토가 내준 패스를 머피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머피는 전반 11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려 레스터를 좌절시켰다. 끝이 아니었다. 레스터는 전반 34분 하비 반스에게도 실점했다.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후반이 되자 레스터는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갔다. 결국 레스터는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EPL 데뷔전을 치른 16살 공격수 레스터시티의 제레미 몽가. /AFPBBNews=뉴스1
EPL 데뷔전을 치른 16살 공격수 레스터시티의 제레미 몽가. /AFPBBNews=뉴스1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후반 30분 16세에 불과한 공격수 제레미 몽가를 투입했다. 승패보다는 어린 선수의 경험을 쌓게 하려는 의도였다. 몽가는 바디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축구전문 433은 "몽가가 EPL 역사상 두 번째 어린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첫 경기였던 만큼 활약이 좋지는 못했다. 몽가는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했고, 패스성공률은 67%에 불과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몽가에게 5.89의 낮은 점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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