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숨 막히는 레전드 추격전..환상의 '팀워크' 자랑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4.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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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사진=빌리프랩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그룹 아일릿(ILLIT)이 치열한 추격전에서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보는 이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7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SUPER ILLIT'의 열일곱 번째 에피소드 '호랑님도 두 손 두 발 들었지' 편을 공개했다.


이번 편은 떡장사를 준비하던 아일릿이 호랑이의 방해 공작으로 위기에 봉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랑이는 자신의 허락 없이는 장사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놨고, 아일릿은 멀쩡한 동아줄을 찾는다면 해님과 달님의 구원을 받아 무사히 탈출할 수 있다는 지령을 받았다.

동아줄을 찾기 위한 아일릿의 고난도 미션은 시작됐다. 동물로 변신한 멤버들은 호랑이에게 들키지 않게 동물의 언어와 행동으로 아일릿의 노래 가사를 설명하는 게임을 했다. 이들은 고양이, 곰 등의 소리를 흉내 내며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서로 문제없이 소통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무사히 다음 라운드까지 진출한 아일릿은 동아줄의 위치 정보를 얻기 위해 호랑이와 숨바꼭질을 했다. 아일릿은 건물 곳곳에 숨겨진 떡을 찾아 하회탈을 쓴 사람들에게 주고 힌트를 받는 거래를 했다. 원희는 "호랑이한테 절대 안 잡힐 자신 있다"라고 자신만만했지만, 호랑이와 숨 막히는 접전 끝에 멤버 중 가장 먼저 호랑이 굴에 잡혀가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서로 떨어져 있어도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다. 모카와 민주, 윤아와 이로하는 각각 짝을 지어 다니며 많은 힌트를 획득했다. 그 사이 원희는 호랑이 굴에서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애교로 힌트를 얻는 기지를 발휘했다. 멤버들이 구해줄 때까지 기다리던 원희는 탈출에 성공하고 또다시 호랑이를 마주쳤지만, 뛰어난 달리기 실력과 재치로 상황을 모면했다. 민주 역시 호랑이를 맞닥뜨리고 당황한 것도 잠시 갑자기 댄스 배틀을 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아일릿의 따뜻한 마음씨까지 엿볼 수 있었다. 마침내 동아줄을 당기는 데 성공한 아일릿은 자축만 하지 않았다. 이들은 추격전을 벌이며 체력이 방전된 호랑이를 위해 꽃가루를 날리며 고생했다고 인사를 나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아일릿의 'Almond Chocolate'은 입소문을 타고 일본에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곡은 라인뮤직 일간 차트(4월 4일 자) 5위, 애플뮤직 재팬 '주간 송 랭킹'(집계기간 3월 24~30일) 8위를 비롯해 현지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음원이 발매된 지 한 달이 넘은 시점에 순위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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