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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AFPBBNews=뉴스1 |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가 마테우스 쿠냐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뿐 아니라 아스널도 쿠냐를 관심 있게 지켜봤지만, 최근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와 니코 윌리엄스(빌바오)에게 더 관심이 커졌다"며 "쿠냐는 EPL '빅6'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쿠냐는 왼쪽 윙, 최전방과 처진 공격수까지 공격 전 지역을 뛸 수 있는 멀티 포지션 장점이다. 매체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3-4-2-1 포메이션에서 쿠냐를 10번 자리에 배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쿠냐의 바이아웃 조항은 6250만 파운드(약 1180억원)에 달한다. 매체는 "쿠냐의 에이전트는 곧 EPL 구단들과 직접 면담을 할 예정이다. 맨유와는 이미 사전 접촉을 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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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PSG)도 최근 맨유와 이적설이 퍼졌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를 방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만남을 가진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아모림 감독이 구상하는 10번 자리에 쿠냐와 이강인의 활용도가 겹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이강인은 파이널 서드에서 득점을 해줄 선수다"라며 "아모림 감독이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중앙과 측면에 번갈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쿠냐의 영입에 우선 순위를 뒀다면 이강인을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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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SNS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