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인범과 한솥밥이라니! 18살 보인고 배승균, 페예노르트 전격 입단 "모든 게 꿈 같아요"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4.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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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균가 8일 서울 송파구 보인고에서 페예노르트 입단식을 진행했다.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
배승균가 8일 서울 송파구 보인고에서 페예노르트 입단식을 진행했다.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
페예노르트가 한국 축구 유망주 배승균(18)을 영입했다.

페예노르트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승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배승균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페예노르트 선수가 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황인범(29)에 이어 배승규라는 또 한 명의 한국 선수를 품게 됐다. 공격형과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배승균은 황인범과 포지션도 비슷하다.

페예노르트는 직접 한국으로 건너와 서울 송파구 보인고에서 입단식을 진행했다. 입단식에서 배승균은 "모든 게 꿈 같다. 페예노르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페예노르트는 보인고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단은 "페예노르트는 1908년에 창단했고, 보인고도 1908년 개교했다"고 전했다.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든 배승균(가운데).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든 배승균(가운데).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
2007년생 18세 유망주 배승균은 군포중을 거쳐 보인고에서 성장했다. 지난 2003년 16세 이하(U-16) 한국 대표팀 소집 훈련에 발탁되면서 주목받았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피지컬과 축구 지능이 좋아지며 더욱 성장했다는 평이다.

지난해에는 조용형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U-17 대표팀에 발탁돼 2023 크로아티아 해외 친선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배승균은 크로아티아 U-18(1-5 패), 크로아티아 U-17(3-5 패), 폴란드 U-17(2-7 패)과의 맞대결에 모두 출전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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