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이동욱 전전전처' 이다희와 핑크빛 썸..반전 매력ing [이혼보험]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5.04.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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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혼보험'
/사진=tvN '이혼보험'


배우 이광수가 캐릭터의 매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4회에서 이광수는 플러스 손해보험의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 역으로 분했다.


이광수는 전만의 의외의 면모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만들었다. 전만은 평소처럼 세탁방에서 운동화 세탁을 하던 중 들어온 전나래(이다희 분)를 보고도 모른 척했다. 그리고는 나래가 세탁기에 곰인형을 넣은 순간 온몸을 던져 말렸지만, 결국 곰인형이 엉망이 되자 절망하는 나래를 애써 외면했다. 하지만 전만은 나래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세탁조 청소는 물론,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까지 알려주는 세심함과 듬직함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후 전만은 나래와 함께 음식을 포장하러 간 식당에서 사장의 폭력적인 남편을 목격했고, 흥분한 나래와 달리 오히려 차분하게 사장을 진정시켰다. 이어 사장의 사연을 듣던 전만은 서류를 건네며 이혼보험 가입을 권했다. 사장 부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혼보험의 부부 관리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 이때 사장의 행복을 바라는 전만의 진심 어린 눈빛은 안방극장을 뭉클함으로 물들였다.

이광수는 전만과 나래의 묘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전만은 집에 오려는 나래가 배고픔을 감추지 못하자 미처 거절하지 못했다. 그는 식탁 의자에 앉으려는 나래에게 주인용 의자라며 대신 낚시 의자를 건네 개인주의적인 성격을 보인 반면, 반려 돌을 키우게 된 계기를 설명하던 중 웃음을 터트리는 나래를 보고 의외라는 듯 입꼬리를 씰룩였다. 이후 나래가 반려 돌에 남기고 간 곰인형 얼굴을 마주한 전만의 기겁하는 표정은 이어질 이들의 관계를 궁금케 만들었다.


이처럼 이광수는 차가움 뒤 숨겨진 따뜻함으로 인물의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매 장면 재미를 더했다. 그는 단호하게 거절하는 한편 나래가 눈에 밟히는 듯 모른 척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독특한 면에서 계속해서 나래와 코드가 통하는 전만의 미묘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심장을 간지럽게 했다. 과연 전만에게 로맨스가 찾아올지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이광수가 그려낼 새로운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광수를 비롯해 이동욱, 이주빈, 이다희, 김원해, 추소정 등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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