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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
방송인 박나래가 금품 도난 피해를 당한 가운데,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같은 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지만, 피해액은 대략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박나래는 이날 출연 예정이었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했다.
또한 박나래 측 관계자는 "박나래가 도둑을 직접 마주친 게 아니라 누군지는 모른다. 다만 도둑이 들었다는 걸 인지하고 나서 잠도 못자고 하다 보니 몸살 기운이 온 거 같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와중에 9일 오전 한 매체는 "박나래의 도난 피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박나래의 홍보를 맡고 있는 대행사는 스타뉴스에 "해당 내용은 정확하게 확인이 안 되고 있다. 박나래 회사와 관련된 일인데 당사는 그 회사와 관계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홍보 대행사다 보니까 확인하는 게 쉽지 않다. 홍보 대행사는 그런 부분까지 확인해야 할 범위가 아니다. 박나래의 개인 사생활 부분이라 확인해드릴 수 없다. 당사는 박나래 관련 보도자료만 배포하는 회사다. 경찰서 쪽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난 2021년 경매를 통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55억 원에 최종 낙찰받아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