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MC 지원사격..김태연 "첫 정규 컴백 특별한 오늘..떨려요"[스타현장]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4.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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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연이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설레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4.09 /사진=김휘선 hwijpg@
가수 김태연이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설레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4.09 /사진=김휘선 hwijpg@


'트로트 요정' 가수 김태연이 데뷔 후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김태연은 9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자신의 첫 정규앨범 '설레임'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태연은 이날 낮 12시 '설레임'을 발표했다.


이날 MC를 맡은 김성주는 "내가 쇼케이스가 처음이고 웬만한 가수였다면 MC 제안을 거절했겠지만 이를 거절할 수 없는 가수가 연락을 줬다. 김태연을 1574일 전에 '미스트롯2'로 마주한 9살의 최연소 참가자"라고 첫 만남에 대해 떠올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준비가 돼 있다는 듯이 노래를 불렀다. 맹수 같은 인상을 가졌던 아이가 14살이 됐고 많은 무대에 섰다. 처음과 같은 떨림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성 가수도 낼 수 없는 정규앨범을 낸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정규앨범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 지를 아는 지 모르겠다. 설레임을 안고 무대에 서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김성주가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설레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 2025.04.09 /사진=김휘선 hwijpg@
방송인 김성주가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설레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 2025.04.09 /사진=김휘선 hwijpg@


이후 쇼케이스 첫 무대로 신나는 분위기의 트로트 '앵콜'을 부른 김태연은 "이제 소녀 호랑이입니다. 3년 전 쇼케이스 때보다 훨씬 떨린다"라며 "오늘이 너무 특별하다. 팬들께 오랜만에 인사를 드릴 수 있고 첫 정규앨범을 내서 떨리고 설렌다. 내가 이제 중학교에 갔는데 초등학교와 너무 달랐다. 초등학교가 천국이었고 그때가 좋았다는 걸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중학생이 된 김태연은 어린 시절 판소리로 다져온 내공에 한층 깊어진 표현력과 에너지를 더해 돌아온다. 김태연의 첫 정규앨범에는 그간의 무대 경험과 음악에 대한 진심, 그리고 10대 소녀만의 밝은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김태연은 앨범 디자인부터 콘셉트까지 앨범 작업 과정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앵콜'과 '세월강' 등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11곡을 선보이며 더욱 탄탄해진 보컬과 풍성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연은 지난 2021년 TV CHOSUN '미스트롯2'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집중력과 감정 표현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무대에선 누구보다 날카롭고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당시 '아기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단단한 기본기와 더 깊어진 감성으로 차곡차곡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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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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