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신민아 "악역 해보고 싶은데..한 번도 제안 받은적 없다" [인터뷰①]

넷플릭스 '악연'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4.09 14:27
  • 글자크기조절
신민아 / 사진제공=넷플릭스
신민아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신민아(41)가 악역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웃었다.

신민아는 9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감독 이일형)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연출로 호평받은 '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이다.

신민아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의사 주연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신민아는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 안에서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갈망이 있다"라며 "사실 이 작품 하기 전에도 저는 악역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악연' 대본을 받고 '어? 나도 악역인가?' 했는데 유일하게 악역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악역 출연 제안을 받은 적 없느냐는 질문에 "(악역은) 한 번도 받은적 없다"라고 답했다. 사랑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못 주는 것 아니냐고 묻자 신민아는 "한번 악역을 해 보면 계속 주시지 않을까"라고 웃으며 ";'악연'에서도 선한 캐릭터를 제안 받으니, 많은 분들이 나에게 원하는 이미지나 연기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저는 스릴러 장르 작품 보는것을 좋아한다. 그런 작품을 보면서 그 속에서 나의 모습도 상상한다. 그래서 악역 캐릭터 작업도 해보고 싶었다. '악연'은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캐릭터보다는 이 작품의 이야기, 패키지가 확 끌려서 하게 됐다. 같이 하는 배우들과도 처음 하는거라 재밌을 것 같았다. 앞으로 제가 배우 생활을 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택할텐데, 그 안에서 고민하며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은 변치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악연'은 지난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며, 공개 직후 한국 시리즈 1위에 올랐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